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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집광을 매료시킨 유명 컬렉션 4선

by 오피니언 K 2023. 8. 28.

소개

자동차는 역사와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예술작품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자동차 수집광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기계의 아름다움과 성능을 즐기기 위해 다양한 컬렉션을 찾아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컬렉션 4선을 소개합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자동차의 역사와 미래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 수집광을 매료시킨 유명 컬렉션 4선
출처 - 부가티 X

1. 클래식카 애호가들을 매료시킨 미국 '페블 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

미국 캘리포니아의 페블 비치 골프장에서 매년 개최되는 고전 자동차 이벤트인 "페블 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에서 전시되는 컬렉션입니다. 이 이벤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희소한 고전 자동차들을 모아 전시하는 행사로, 역사적인 가치와 기술적인 참여로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이 이벤트에는 약 15,000명의 관객이 참여하며, 부유한 자동차 애호가들과 역사적인 자동차의 매력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화제가 됩니다. 페블 비치 콩쿠르는 클래식 자동차 컬렉터와 팬들에게 중요한 축제로, 이 이벤트는 클래식한 자동차의 아름다움과 역사성을 경쟁적으로 평가하는 권위 있는 컬렉션 중 하나입니다.

2. 드림카 마니아들의 보물창고 독일 '클라식슈타트'(KLASSIKSTADT)

2014년 11월,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 등장한 클라식슈타트(KLASSIKSTADT)는 자동차 수집광을 매료시킵니다. 이 특별한 자동차 공간은 지하철역이나 잘 꾸며진 관광지가 아니지만, 디귿 모양의 거대한 벽돌 건물 내에 1만 6000㎡의 면적으로 350~400대의 중고차들이 전시되고 판매되며, 클래식카부터 맥라렌, 람보르기니, 페라리와 같은 흔치 않은 슈퍼카도 함께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클라식슈타트는 다양한 차종을 전시하고, 클래식카 동호회원들의 차량이 주차되는 야외 공간도 있어 자동차 애호가들은 자신만의 보물을 전시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클래식카와 슈퍼카를 통해 자동차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즐기며 자동차 보물창고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3. 부가티(Bugatti) 세계 최대 대수를 보유한 프랑스 '뮐루즈 자동차 박물관'(Cité de l'Automobile)

자동차 컬렉터로 이름을 떨친 프리츠 슐룸프 형제의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박물관으로, 1800년대 후반부터 현대까지의 다양한 자동차 약 560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프리츠형제의 수집품 중 특히 부가티 자동차가 많았는데, 주로 독일과 프랑스, 그중에서도 푸조, 시트로엥, 부가티 등 우리나라에서는 덜 대중화된 프랑스 자동차들이 많아서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실 수 있을 듯하며, 그렇지 않더라도 부가티(Bugatti)만을 보실 목적으로 가보셔도 충분히 값진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미국 최대 규모 '내셔널 오토모빌 뮤지엄 하라 컬렉션' (National Automobile Museum HARRAH Collection)

미국 리노에 위치한 내셔널 오토모빌 뮤지엄 하라 컬렉션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반드시 들러볼 만한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윌리엄 F. 하라가 수집한 약 1,450대 중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차들 175대가 전시되 있으며, 박물관은 총 4개의 갤러리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자동차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 가장 특이하고 귀한 차를 손꼽자면 박물관 입구에 전시된 금장 DMC-12(드로리언)과 제라리 일 것입니다. 1980년에 제작된 이 차는 차체 전체를 24k 금으로 도금한 특별 모델이며, 하라 컬렉션의 DMC-12는 사업가인 셔우드 마샬이 구입 후 하라 컬렉션에 기증한 모델로 유일하게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입니다.

지프 왜고니어의 보디에 페라리 365GT의 V12 엔진을 이식한 제라리는 윌리엄 하라가 직접 제작한 사륜구동 자동차이며, 원래 하라는 엔초 페라리에게 사륜구동 모델 제작을 제안했는데 이 제안이 거절되면서 직접 제작에 나섰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팬텀 코르세어, 1930년대 공기역학 실험작인 에어로모빌, 1910년대 젊은이들의 드림카로 불린 머서 시리즈 J타입 35 같은 차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미국 자동차 역사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으로, 1920년대까지 미국 시장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증기와 전기차부터 1950년대와 1960년대의 머슬카, 미국 고유의 디자인을 가진 다양한 차량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세계 각지에는 다양한 자동차 컬렉션 장소들이 있어 자동차 애호가들과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자동차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페블 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를 비롯하여 클라식슈타트, 뮐루즈 자동차 박물관, 내셔널 오토모빌 뮤지엄 하라 컬렉션 등의 장소들은 각자의 특색과 매력으로 자동차 컬렉션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자동차 컬렉션 장소들은 클래식한 차량부터 현대의 슈퍼카까지 다양한 차종을 전시하며, 자동차의 아름다움과 기술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차량의 역사와 차량 수집가들의 열정을 통해 자동차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