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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중 자주 발생하는 '전기자동차의 고장 원인과 대처법'

by 오피니언 K 2023. 8. 30.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도 전기차 증가율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전기차 수리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며, 전기차 고장 시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주행 중 자주 발생하는 전기자동차 고장의 원인과 각 상황에 맞는 빠른 대처법을 소개합니다.

 

전기자동차의 고장 원인과 대처법 : 주행중 자주 발생하는

1. 배터리 고장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 운영의 핵심이며, 이에 대한 안전한 사용과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배터리 고장의 원인과 그에 대한 대처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배터리 열 폭주

원인 : 열폭주란 열이 통제 불능으로 상승하여 지속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열폭주는 배터리 내부의 열이 급격히 상승하여 폭발 및 화재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열폭주의 주요 원인은 제조 결함, 과충전 및 방전, 외부 가열, 외부 충격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열폭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100% 방지하기는 어렵지만, 운전자는 몇 가지 대처법을 숙지해 두고 평소 실천해야 합니다.

 

대처법 : 운행 중에는 배터리의 과방전을 피하도록 하고, 배터리의 적절한 잔량을 유지해야 하며, 특히 추돌 사고 후에는 반드시 배터리의 안전 여부를 점검하셔야 합니다. 또한 충전 과정에서는 배터리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제조사의 권장하는 충전 시간과 방식을 엄수하시길 바랍니다.

2) 배터리 경화

원인 :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배터리 내부의 화학물질이 고체로 변화하여 배터리 내부 플레이트의 효율을 저하시키고, 충전 속도 및 배터리 용량을 감소시킵니다.

 

대처법 : 반복적인 완전 방전 상태를 피하고 충전시에는 가급적 완전충전을 하셔야 합니다.

2. 전자 제어장치(ECU)의 결함

과거에는 자동차 산업이 주행 및 제동과 같은 기계 제어 분야에 소프트웨어를 주로 활용했지만, 최근에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구현하는 데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소프트웨어 관련 결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원인 : 전자 제어장치(ECU)의 결함은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속도 센서 커넥터의 불량 체결,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제어기의 오작동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는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에 기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소프트웨어 오류는 시각적으로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미 오작동이 발생한 후에야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에어백이나 엔진 제어장치(ECU)에 내장된 사고 기록 장치(EDR, Event Data Recorder)를 확인해도 해결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대처법 : 자동차가 이상 작동할 경우 가능한 빨리 주행을 중지하고, 이후에는 전자 제어장치 오류를 방지하는 "킬 프로그램"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킬프로그램이란, 사용자가 자동차 내의 전자 제어장치를 인위적으로 중지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이러한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피해가 발생했다면, 제조사의 과실을 입증하기 위해 사고 상황을 기록하는 페달 블랙박스를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심각한 경우, 자동차의 보증 혜택을 활용하여 자동차 제조사나 공식 서비스 센터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3. 전기 모터 고장

전기 자동차 모터가 비정상적인 열을 발생시키는 이유는 다양한 내부 요인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모터가 자주 가열되고 짧은 거리에서 과열되거나 정상 온도 범위를 벗어난 경우,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발열의 세 가지 주요 원인과 대처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내부 모터 고장

원인: 모터 내부의 부품 결함이나 마모로 인해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베어링 간극이 증가하거나 고정자의 변형, 코일 또는 자석 결함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대처법: 내부 결함을 파악후, 부품 교체 시 고품질 베어링, 강성이 좋은 고정자 등을 사용하여 모터 내부 결함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2) 컨트롤러 고장

원인: 컨트롤러는 모터의 동작을 제어하며, 컨트롤러 내부의 오작동이나 오버히팅으로 인해 모터의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처법: 컨트롤러의 상태를 확인하고 오작동이나 오버히팅 여부를 판단하세요. 컨트롤러의 오류 발생시에는 반드시 점검을 받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브레이크 시스템 고장

원인: 브레이크 시스템의 결함으로 인해 모터가 불필요하게 발열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라인의 복귀 불가능, 브레이크 패드 마모, 브레이크 스프링 파손 등이 해당합니다.

 

대처법: 브레이크 시스템의 상태를 확인하고 브레이크 라인의 복귀 여부, 패드 상태, 스프링 상태 등을 점검하세요. 생명에 중요한 장치이므로 브레이크 시스템의 이상시 점검 혹은 관련 부품은 교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4. 센서 동작 오류

최근 현대자동차 그룹의 전기차 아이오닉5에서 전방 레이더 센서 결함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소비자 인터뷰에서는 "갑자기 차로 변경 보조 기능을 점검하라는 메시지가 떴다"며 "이후 전방 레이더 센서를 이용하는 주행 보조 기능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됐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현재 전국적으로 아이오닉5 전방 레이더 센서 관련 부품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수리까지 3개월이 걸린다고 해서 당혹스러웠다"는 내용으로 보아, 센서 동작 오류로 인한 전기 자동차 고장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원인 : 센서 동작의 오류는 센서의 오염, 고장, 신호 미전달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내부나 외부에서 발생하는 먼지, 습기, 오염물질 등이 센서의 정확한 동작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대처법 : 현재까지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제조사의 공식 공지나 업데이트 정보를 주시하며 해당 정보에 따라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를 꾸준히 수행하여 센서의 오염을 최소화해야 하며 정기점검의 중요성 또한 잊어서는 안됩니다.

마무리

전기차의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은 매력적이지만, 고장 시 대처하는 데 있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주행 중 발생하는 고장 상황에 대비하여 미리 대처법을 익히고,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센터의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로써 전기자동차를 보다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